지난 번에는 3D펜으로 무드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곰돌이 캐릭터 시계를 중학생들과 자유학기제 생활 공예품 만들기 수업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곰돌이 시계판이 합판이여서 3D펜으로 색칠을 해도 떨어지지 않아서 지난 번 무드등을 만들 때 보다는 별 어려움없이 예쁘게 색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2~3시간 정도면 곰돌이 시계를 3D펜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상당히 꼼꼼하게 색상도 창의적으로 예쁘게 잘 만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예쁘게 3D펜으로 곰돌이 캐릭터 시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먼저, 곰돌이 캐릭터 시계를 만들 준비물은 G마켓에서 검색창에 미호코리아로 검색하여 상품명에 벽 시계 만들기 재료 DIY 부품 부속 바늘 미술 공예를 찾아서 구입하면 됩니다. 이 때 3D펜 작품은 간이 받침대에 올리는 것으로 했습니다. 배송되어 왔을 때 간이 받침대 짝이 제대로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준비물: 곰돌이 시계판, 무브먼트(무소음), 플라스틱 시계바늘(기본), 꽃무늬 시계바늘(옵션) 또는 연필 시계바늘(옵션), 육각너트, 와샤, 간이 받침대, AA 건전지 1개, 3D펜, PLA 심, 가위 또는 니퍼
시계 부품인 무브먼트는 일반은 째깍 째깍 소음이 나고 무소음을 구입하게 되면 소음이 없어 정말 좋습니다. 조립할 경우에 무브넌트의 나사의 길이를 잘 확인하여 3D펜으로 시계판을 칠할 경우 높이가 올라가기에 일반보다 조금 높은 것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여유있게 무브먼트 나사의 규격을 16mm로 선택했습니다.
준비물이 준비되었으면 3D펜에 검은색을 넣어서 테두리를 그려주어 곰돌이가 선명하게 합니다.
간이 받침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숫자 7과 숫자 5 밑부분을 네임펜으로 표시하여 공백처리를 해줍니다. 또는 바깥 테두리 부분을 아예 색을 칠하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7과 5 밑 부분을 전부 테두리로 그렸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샘플을 만들 때는 아래와 같이 공백으로 남겨 두어서 간이 받침대에 잘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시계 바닥면 전체를 흰색 심으로 칠해 준 다음 숫자를 그려서 올려준 모습입니다.
간이 받침대에 끼워지는 부분을 모두 칠했을 때는 받침대에 들어가지지 않으니 이 점을 처음부터 꼭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곰돌이 캐릭터 시계를 완성하여 책상 위에 두었습니다.
시, 분, 초침은 사용하는데 적당한 길이로 가위로 잘라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무브먼트 조립 방법
3번의 육각너트를 끼운 다음 뺀치를 사용하여 시계판 뒤쪽의 검은색 무브먼트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켜줍니다.
시침을 넣을 때 잘 안 들어가는데 한 쪽씩 눌러서 끼운다는 느낌으로 힘껏 눌러 주면 시침이 구멍에 맞게 들어가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분침도 시침과 같은 방법으로 하고 마지막 초침을 끼우면 전체가 마무리되게 됩니다.
시계가 제대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바늘의 길이도 확인하여 적당하게 맞추어 주면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